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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mage에서는 리믹스 앨범을 아날로그로 발매할 시에는 싱글처럼 앨범을 두세개정도로 쪼개서 낸다. 어차피 정규 앨범이나 리믹스 앨범 세장이나 가격 차이는 대동소이하지만 나눠서 발매를 하면 발매일도 달라서 배송료는 세배나 들고, 배송료를 감당할 여건이 되면 전부 품절되서 구할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린다. 1과 2를 놓치고 뒤늦게 막차 타듯이 잡았다. 그나마 아는 프로듀서들이 몇몇 모여있어서 그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려나.
앨범 제목대로 ELECTRIC한 곡이 대부분인 앨범인데(CD로는 Busy P의 믹스시디가 같이 나왔을 정도) 좋아하는 곡들로 모여있어서 다행이다.

덱스트림의 리믹스는 원곡의 가사와 너무 안어울려서 차라리 inst.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Buzzer Beats와 AKAKAGE는 나무랄데 없이 좋다. KGN8 리믹스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어째 취향이 맞는 것 같다. sunaga T는 뭐 별로 관심이 없었으니까 패스. 실제 세션을 데려다가 곡을 만들었지만 원곡을 생각해보면 리믹스를 만들기 쉬운 곡이 아니 잘해봤자 본전인 셈.

m-flo 이름으로 나오는 건 이게 올해의 마지막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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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Kay는 loves 시리즈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와 함께 한 곡으로 loves 시리즈를 시작했으며, 마지막 또한 그녀와 함께 했기 때문이다. 첫 싱글을 양 측의 기획사에서 한장씩 발매하는 거창한 마케팅으로 시작했지만, 크리케이의 소속사인 Sony의 반대로 인해, 앨범투어 DVD에 이 곡이 실리지 못했으며, 이후로 TV 라이브 한 번을 제외하곤 같이 라이브를 한 적이 없다는 게 다소 애매하다.

'알파'라곤 하지만 힙합에 기반을 둔 비트와 아직 거친 VERBAL의 랩, 짤막하게 랩을 하는 여자보컬까지 이전 앨범과의 차별성은 크게 두드러지 않는다. 인기도 면에서도 상당히 뒤쳐져서 콘서트에선 크리케이가 부른, 다른 곡인 gET oN!을 더 자주 듣게 되는 것도 다소 애매하다.

그런 데 왜 샀냐고 물으면 Astromantic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라서 라고 답해야겠지만 막상 그리 말하기도 다소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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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12" 발매가는 대부분 open price로 나온다. 특별한 정가 없이 시장에 맡기는 셈인데, 레코드샵의 홈페이지를 이러지리 찾아보면 기준이 되는 가격은 대략 1,500엔. 국내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원하는 음반을 정가에 사기란 쉽지많은 않은 일이다. A.D.D.P.는 Come again and again!처럼 300장 한정으로 찍어낸 편은 아니지만, CD로 나온 맥시싱글과는 구성이 다르고 12"가 선행 발매되어서 나름 레어한 축에 속한다.

근데 야후 옥션에는 늘 올라와 있다. 물론 가격은 원래 가격의 2배를 상회한다. 농담처럼 일본에 있는 친구들을 들먹거리지만 막상 시키자니 너무 미안해서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사는 편이라, 왠만하면, 정말 희귀반이 아니라면 일반 판매가에 맞춰서 입찰을 하려고 했다.....고 생각한게 이 걸 낙찰받기 1시간 전이었던가. 결국 프리미엄의 노예로 전락해버렸다. 굴종의 열매는 상당히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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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날씨가 하도 좋아서 빨래도 좀 하고, 돼지우리인지 사람 사는 곳인지 모를 방도 좀 정리를 하는 김에 묵혀둔 포스터를 붙였다. 음반 살 때마다 자잘하게 들어오는 것들을 좋아하여, 10년 전에 서태지 솔로 1집의 포스터부터 이것저것 많이 있었는데 독립하면서 다 버렸네. 아이구야.

할머니와 같이 있을 떈 저런 걸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셨던 지라 금방 떼버리고 버리셨다. 그게 프린세스 메이커 3 포스터였기에 망정이지 다른 거였으면 한 2끼 못먹었을 것 같다. 그 덕에 동네 핫트랙스에서 포스터 건져와도 집에 붙여놓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뭐 혼자 있으니 별로...

다행히 문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니까 자다가 깨서 화들짝 놀랄 일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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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사면 주로 라이센스로 고르는 편이지만 정규앨범이 아니라서 국내에는 발매가 안될 줄 알았다. m-flo의 작년 내한공연은 sm에게 금전적으로 얼마간의 이득은 봤을지 몰라도 기업 이미지엔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국내에서 손 꼽히는 기획사가 저지른 잘못이라고 믿겨지기 힘들 정도였으니까.
'05년에는 리믹스 앨범인 ds9까지 발매할 정도로 열정적이었지만, 점차 싱글과 비정규앨범을 라이센싱 목록에서 지워가면서 발매가 뜸해졌다. 그렇기에 베스트 앨범도 그다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다. sm에서 선택한 방법은 CD버젼만 발매하여 부담을 최소로 줄이는 것었나 보다. CD+DVD버젼을 사고 싶었기에 마음에 들진 않지만 체면을 차리면서 손실을 줄이는 가장 나은 방법일 것이다.

스킷이 몇개 있지만 기존의 나레이터를 기용하고 배경음악도 기존에 있던 것을 재활용한 수준이기에 그렇게 눈에 띄진 않는다. 임주희씨가 참여한 것도 아니고. 보도자료에서 자주 쓰이는 '엠플로 패밀리'가 모두 참여한 신곡의 분위기는 작년에 타쿠가 믹싱했던 것과 비슷하다. cosmicolor와 이 앨범에서 선글라스를 표지 디자인의 전면에 내세운 것과 electricolor 표지에서의 색상선정이 버벌의 취향에 부합하듯 비트도 타쿠의 최근 취향이 반영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에서는 발매 첫날에 오리콘 데일리 챠트 1위를, 그 주에 위클리 챠크 1위를 차지했다. artimage에서는  신곡이 달랑 한곡 담긴 싱글을 추첨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발매했는데 그 추첨권한이 앨범구매자에게 한정되기 떄문에 경쟁률은 10만분의 1이다. 싱글에 딸려오는 사은품으로는 위 사진에 있는 m-flo의 흉상(200만엔이라나.)이다.

오랜만에 온라인으로 음반을 샀는데 배송료가 1000원이었다. 직접 보고 사는 것보다는 별로지만 나쁘지 않네.
CD+DVD버젼은 아마도 DVD를 직접 볼 수 있는 환경이 될 때쯤에나 살 마음이 들듯.

이글루스 가든 - CD 사서 음악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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