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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4 삼재가 끝났더니 뭘 자꾸 받는다. (4)

일하는 곳의 특성상 홍보자료는 꽤 많이 오는 편인데, 그게 상당히 쌓여있었던 모양이다. 필요한 사람은 가져가라고 하길래 이름을 아는 가수들의 음반을 몇개 가져왔다. 어서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 많았는데 불황이라고 해도 음반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걸 실감했다. 홍보담당자와 가수의 전화번호가 쓰인 스티커가 붙여져 있고, 타이틀곡에 표시를 해둔 점이 눈에 띈다. 음악을 듣기보다는 갖고 있는데 의의를 두는 게 좋을 듯하다.


이튿날에는 같은 자리에 책들이 쌓여 있었다. 역시나 늦게 가본지라 유명한 것은 없었지만, 그나마 재밌을만한 것, 내 돈 주고 사면 조금 아까울만한 것, 왠지 전공 수업때 쓸 책 같은 것을 골라봤다. 근데 펼쳐보니 시발 이거 다 교양 수업에 레포트 써오라고 할만한 것들뿐이었다. 독서는 집중이 잘되는 지하철에서...


이 사진은 흔들린 게 아니다. 당신의 모니터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진이 난다는 것을 명심하자. 트위터에서 예거 마이스터가 이벤트를 하길래 냉큼 참여해서 미니어처를 받았다. 대부분의 기업 트위터 계정이 하고 있는 것이 리트윗으로 반짝 홍보를 노리는 추첨식 이벤트인데 비해서 예거 마이스터는 1000명 대상의 거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꽝이 없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지만, 역시 이 곳의, 혹은 주류회사의 홍보는 규모가 컸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은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재밌다. 미니어처는 샷잔으로 한잔 정도 되는 모양인데, 마시지 않는 술은 얼른 까서 마셔버리는 게 세상을 위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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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DD 트랙백 0 :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