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만나면 꼭 공부에 관련된 이야길 한다. B와는 음악이나 여타 (소비)문화에 관련된 이야기. A에게도, B에게도 나는 언젠가 어떠어떠한 걸 할 거다, 살 거다, 이룰 거다 말을 한다. 사는 게 힘든 건지 게으른 건지 모르겠지만 6개월, 혹은 1년 만에 만난 A와 B는 그때를 회상하며 내게 묻는다.
그때 말했던 건?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오빠들 보면서 가슴 벌렁벌렁이는 여중생도 아니고 나는 책임지지도 못할 희망을 언제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뿌려놓았는지 크지도 않은 몸뚱아리를 숨길 쥐구멍을 찾지도 못해서 애써 태연한 척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오는 중에 생각해본다. 뭐하다가 소홀해졌을까. 몇 가지는 시간이 걸려도 하고, 사고, 이루긴 했다만 늘어놓은 말들을 주워담으려면 참 바쁘겠다. 뭐부터 해야 할까.
그때 말했던 건?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오빠들 보면서 가슴 벌렁벌렁이는 여중생도 아니고 나는 책임지지도 못할 희망을 언제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뿌려놓았는지 크지도 않은 몸뚱아리를 숨길 쥐구멍을 찾지도 못해서 애써 태연한 척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오는 중에 생각해본다. 뭐하다가 소홀해졌을까. 몇 가지는 시간이 걸려도 하고, 사고, 이루긴 했다만 늘어놓은 말들을 주워담으려면 참 바쁘겠다. 뭐부터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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