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마지막시험이 다섯시에 끝났난 관계로 상당히 다이나믹한 하루가 될거라는 예상을 했지만 사전에 이사람저사람 폐끼치고 다닌 결과 공연을 놓쳤다거나 이리저리 헐레벌떡 뛰어다닐 정도는 아니었다. 히히히-
공연 입장시간이 5시30분에서 7시 사이였는데 서울에 도착했던 건 6시50분쯤이었나... 이문동에서 버스타고 경희대로 가니까 대략 7시반쯤.
공연 입장시간이 5시30분에서 7시 사이였는데 서울에 도착했던 건 6시50분쯤이었나... 이문동에서 버스타고 경희대로 가니까 대략 7시반쯤.
조금은 급한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조금은 급한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이미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첫무대는 뮤지컬 '캬바레'팀.
의상과 이름으로 조금이나마 짐작되겠지만 상당히 자유로운 소재의 뮤지컬이다. 배우가 말하기론 그저 오락적인 분위기라고 하는데 안무들은 상당히 대담했음. 그런 쪽의 임팩트도 상당했지만 공연 자체도 멋있었다. 뮤지컬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야 대단하다. 정도-
노래는 그렇다치더라도 인터뷰할때 이해못해서 OTL.
다음은 전혀 모르는 그룹, ALL 4 ONE.
사실 느리고 쿵쿵대지 않는 음악쪽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시피해서 남들 다하는 boys2men도 안듣는 편이긴 해서 그냥그냥 들었는데 막판에 했던 like that이라는 곡은 꽤 인상적.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 왼쪽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사람이 bass부분을 담당할거 같았는데, 정작 그들의 목소리는 상당히 얇았던데다가 키가 제일 작은 사람이 성량이 제일 컸다;;; 전체적으로는 중간에 있는 흑인 두명이 그룹을 리드해가는 분위기.
조금 기대했던 오리엔탱고.
예전에 삼성화재였던가, 어떤 광고의 bgm으로 깔린걸 듣고 꽤 괜찮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공연을 보고나니까 별로다. OTL
탱고라고 하면 빠른 음악에 왠지 빨간색이 연상되고 톡톡 쏘는 듯한 음색이 있어야한다는 고정관념같은게 있어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처럼 미지근한 악기들로 연주되는 탱고는 그닥 좋아뵈지 않았음.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의 멜로디를 곡중에 넣은게 있었는데 신선하면서도 뭔가 유치한 느낌;
클래지콰이.
사실 주위의 엄청난 반응에도 불구하고 거의 안들었다. 라운지를 위시한 소위 시부야케이라고 불리는 음악들에 조금 회의적이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타이틀로 미는 sweety보다는 그다음에 해준 곡들이 괜찮았다.
you never know는 비트가 꽤 맘에 들었음.
하지만 사진 같이 안찍어서 별로. [사실 간절히 원한것도 아니었;]
上 이태리 팝페라 가수, 조 아리아
下 뮤지컬 배우, 이소정
상당히 솔직한 멘트를 남발했던 이태리 가수는 집안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했는데
성악 전공한 뮤지션[게다가 해외공연도 하는]이면서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로스쿨에 다닌다는 푸념은 정말 독특했다. 귀를 찌를 듯한 고음은 왠지 일렉트로니카에나 어울릴듯 했다. 듣는 도중 닭살돋을뻔했다.
왠지 급히 섭외된듯한 뮤지컬가수도 나왔지만 pass.
들을 때 딴생각했다. 디즈니의 뮤지컬, 알라딘을 한다길래 whole new world라도 불러줄줄 알았음;[이부분에선 디즈니의 원소스 멀티유즈에 감탄]
드디어 pe'z!!!! [사진은 트럼펫의 oyama wataru.]
연일 전혀 쓰잘데없는 log들을 읽은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오늘의 메인디쉬라고 생각하고 갔던 그룹!!![그래서인지 제일 마지막에 나왔다 OTL]
1집곡인 akatsuki를 비롯해서 서너곡을 불렀는데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정말 파워넘치는 연주였다. 평소에도 punky한 재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럼이 되게 특이했다. 색소폰이나 키보드부분만 보면 티스퀘어같은 형님 퓨전밴드들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역시 강하게 달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pe'z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사진에 보이는 오오야마는 상당히 터프했다.
공연 도중 연주가 없는 부분에서도 가만히 있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절대로 변할거 같지 않는 표정도 그렇고,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을때 간단하게 '민나?'라고 말해주던 부분도 그랬다.
반면에 키보드를 치는 hiizumi masayuki는 정반대였다. 정적인 포지션인 키보드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멤버중에서 제일 율동량;이 많았다. 곡 중간의 호루라기를 부는 부분에서는 관중 모두가 곡에 몰입했을정도.[무의식적으로 다들 박수를 치고 있었다. 나도;]
음악만큼이나 상당히 명랑발랄할거같은 HZM이었다.
후에밴드소개를 포함한 어색한 통역타임이 지나고 lisa가 무대위로 올라왔다. 이 가수가 실력있는 사람들이랑 작업을 하는 건 나쁘지 않은데[그게 재력을 동원해서 나온 결과라 하더라도] pe'z와의 공연은 너무 언발란스했다. 끈적끈적한 리사의 보컬에 발랄한 드럼비트는 너무 아니었다. 차라리 마지막 곡으로 했던 어떤 팝송은 드럼이 좀 차분해진 덕에 보컬이 살았는데, 솔직히 이건 현재의 pe'z의 모습은 아니다. 귀에 착 감기는건 아니었지만 pe'z라서 감지덕지하고 들었다. 히히-
이게 출연진의 전부-
pe'z 덕분에 진이 빠져버려서 흐느적거리면서 밖으로 나왔다.
물론 그와중에도 오가던 대화는 'pe'z최고!'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다.
싸인을 받고 싶다. 사진을 찍고 싶다는 다분히 열성팬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연을 했던 건물주위에서 서성거리다가 클래지콰이의 보컬들이 돌아다니길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지만 먼저 선점해버리는 아가씨들이 시간을 너무 뺏어먹었던지 거절하고 그냥 갔다. 쳇- 우리도 간절한건 아니었다구우-
조금 붐비고 바삐 돌아다니던 클래지콰이와는 달리 오리엔탱고나 pe'z는 상당히 느긋했다. 덕분에 pe'z와 사진찍었다. ㅠ_ㅠ)b
이때는 정말 영어든 일본어든 제대로 한게 한마디도 없다는 너무 안타까웠다. HZM랑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찍을려고 했을때도 '난다?'하던 그의 말에도 조금 놀랐음;
얼굴이 이상한건 문제가 안된다! 표정이 1g정도 안좋게 나온건 상관없다!
사진을 찍었다는게 중요하다. [흐뭇-]
근데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후보정을 한걸 받았는데 이건 또 지글거린다.
인화할 수 있을까? OTL
....
원래 목적이 확실했던 공연이었던 만큼그날시험을망쳤어도힘들게 봤어도 상당히 재밌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을 하고 싶지만 그때의 두근거림을 형언하기란 참 힘들다; 내한공연을 못간건 좀 아쉬웠는데, 대신 라이브 앨범을 사야겠다.
...
사진의 서명에서 보이듯이 펠쨩의 사진임. 말은 했지만 허락 안받고 쏙쏙 뽑아왔다.
트랙백 주소에도 나와있지만 같이 갔던 펠쨩의 블로그에도 log가 올라가 있으니 시간나면 보러가자! http://felix.compuz.com
이미 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첫무대는 뮤지컬 '캬바레'팀.
의상과 이름으로 조금이나마 짐작되겠지만 상당히 자유로운 소재의 뮤지컬이다. 배우가 말하기론 그저 오락적인 분위기라고 하는데 안무들은 상당히 대담했음. 그런 쪽의 임팩트도 상당했지만 공연 자체도 멋있었다. 뮤지컬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야 대단하다. 정도-
노래는 그렇다치더라도 인터뷰할때 이해못해서 OTL.
사실 느리고 쿵쿵대지 않는 음악쪽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시피해서 남들 다하는 boys2men도 안듣는 편이긴 해서 그냥그냥 들었는데 막판에 했던 like that이라는 곡은 꽤 인상적. 더욱 인상적이었던 것은 왼쪽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사람이 bass부분을 담당할거 같았는데, 정작 그들의 목소리는 상당히 얇았던데다가 키가 제일 작은 사람이 성량이 제일 컸다;;; 전체적으로는 중간에 있는 흑인 두명이 그룹을 리드해가는 분위기.
예전에 삼성화재였던가, 어떤 광고의 bgm으로 깔린걸 듣고 꽤 괜찮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공연을 보고나니까 별로다. OTL
탱고라고 하면 빠른 음악에 왠지 빨간색이 연상되고 톡톡 쏘는 듯한 음색이 있어야한다는 고정관념같은게 있어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처럼 미지근한 악기들로 연주되는 탱고는 그닥 좋아뵈지 않았음.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의 멜로디를 곡중에 넣은게 있었는데 신선하면서도 뭔가 유치한 느낌;
클래지콰이.
사실 주위의 엄청난 반응에도 불구하고 거의 안들었다. 라운지를 위시한 소위 시부야케이라고 불리는 음악들에 조금 회의적이기도 하고 질리기도 하고-
타이틀로 미는 sweety보다는 그다음에 해준 곡들이 괜찮았다.
you never know는 비트가 꽤 맘에 들었음.
하지만 사진 같이 안찍어서 별로. [사실 간절히 원한것도 아니었;]
上 이태리 팝페라 가수, 조 아리아
下 뮤지컬 배우, 이소정
상당히 솔직한 멘트를 남발했던 이태리 가수는 집안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했는데
성악 전공한 뮤지션[게다가 해외공연도 하는]이면서 부모님의 성화에 못이겨 로스쿨에 다닌다는 푸념은 정말 독특했다. 귀를 찌를 듯한 고음은 왠지 일렉트로니카에나 어울릴듯 했다. 듣는 도중 닭살돋을뻔했다.
왠지 급히 섭외된듯한 뮤지컬가수도 나왔지만 pass.
들을 때 딴생각했다. 디즈니의 뮤지컬, 알라딘을 한다길래 whole new world라도 불러줄줄 알았음;[이부분에선 디즈니의 원소스 멀티유즈에 감탄]
드디어 pe'z!!!! [사진은 트럼펫의 oyama wataru.]
연일 전혀 쓰잘데없는 log들을 읽은 분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오늘의 메인디쉬라고 생각하고 갔던 그룹!!![그래서인지 제일 마지막에 나왔다 OTL]
1집곡인 akatsuki를 비롯해서 서너곡을 불렀는데 [상투적인 말이긴 하지만] 정말 파워넘치는 연주였다. 평소에도 punky한 재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럼이 되게 특이했다. 색소폰이나 키보드부분만 보면 티스퀘어같은 형님 퓨전밴드들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역시 강하게 달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pe'z를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사진에 보이는 오오야마는 상당히 터프했다.
공연 도중 연주가 없는 부분에서도 가만히 있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절대로 변할거 같지 않는 표정도 그렇고,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을때 간단하게 '민나?'라고 말해주던 부분도 그랬다.
음악만큼이나 상당히 명랑발랄할거같은 HZM이었다.
이게 출연진의 전부-
pe'z 덕분에 진이 빠져버려서 흐느적거리면서 밖으로 나왔다.
물론 그와중에도 오가던 대화는 'pe'z최고!'정도로 요약될 수 있겠다.
싸인을 받고 싶다. 사진을 찍고 싶다는 다분히 열성팬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연을 했던 건물주위에서 서성거리다가 클래지콰이의 보컬들이 돌아다니길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지만 먼저 선점해버리는 아가씨들이 시간을 너무 뺏어먹었던지 거절하고 그냥 갔다. 쳇- 우리도 간절한건 아니었다구우-
조금 붐비고 바삐 돌아다니던 클래지콰이와는 달리 오리엔탱고나 pe'z는 상당히 느긋했다. 덕분에 pe'z와 사진찍었다. ㅠ_ㅠ)b
이때는 정말 영어든 일본어든 제대로 한게 한마디도 없다는 너무 안타까웠다. HZM랑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찍을려고 했을때도 '난다?'하던 그의 말에도 조금 놀랐음;
사진을 찍었다는게 중요하다. [흐뭇-]
근데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후보정을 한걸 받았는데 이건 또 지글거린다.
인화할 수 있을까? OTL
....
원래 목적이 확실했던 공연이었던 만큼
...
사진의 서명에서 보이듯이 펠쨩의 사진임. 말은 했지만 허락 안받고 쏙쏙 뽑아왔다.
트랙백 주소에도 나와있지만 같이 갔던 펠쨩의 블로그에도 log가 올라가 있으니 시간나면 보러가자! http://felix.compuz.com
